Netshow 3.0 - Close Captioning Sample

자막 제작 + 번역 jbd77@korea.com
(190번째 자막)

영상 불가사리님

평종협영

제 26화

공주님

와지 왕자 철별 전하가
친히 마중나오셨습니다

이미 밖에서 기다리고 계시니
관문을 나가십시다

장대인

부탁이 하나 있어요

공주님. 벌써 이렇게 된 마당에

어찌하여 다른 문제를
일으키려고 하시는 겁니까?

장대인께서는 고국을 다시 한 번
볼 수있는 기회도 안 주실 겁니까?

이번에 가면

아마 평생동안
돌아오지 못할 겁니다

신이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공주님의 뜻을 오해하였습니다

마차에서 내려오십시오

신이 공주님을 성루까지 모시겠습니다

공주님

공주님. 왜 그러십니까?

어제 밤새도록 울고나서

오늘 깨어날 때 보니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는 걸 알았어요

내가 보고 싶어하는 사람을
볼 수 없으니

눈이 있든, 없든 중요하지 않아요

공주님. 이러실 필요있습니까?

중형. 참으세요.
절대 흥분하지 마세요

나으리의 분부시라
우리도 어쩔 수 없어요

장대인

제 집이 어느쪽에 있죠?

공주님

등지고 서 계신 쪽이
바로 중원입니다

난... 느껴지지 않아요

공주님. 부축해드리겠습니다

공주님

신이 칼을 풀어드리겠습니다

아니오. 이건 중이 채워준 거에요

떼어버리고 싶지 않아요

장대인. 중은 어디 있어요?

여기서 그가 보이나요?

보입니다. 공주님의 앞에 있어요

정아!

중!

내가 가요!

안 돼!

공주님!

공주님. 안 됩니다

장풍부. 오는 동안 고생했어요.
고마워요

중! 절대 중을 떠나지 않을 거야

중형...

중형

정!

다가오지 마

정. 어떻게 이럴 수가 있소? 정

해냈어

넌 내가 사랑해서는
안 될 사람이라고 누가 그래?

봐

이렇게 너의 품 속으로 돌아왔잖아

하느님도 우릴 막지 못해

맞소. 누구도 우릴 막지 못해

중. 울지 마

이 칼은 네가... 네가 채워준거야

난...난 이걸
나에게 끼워준 반지라고 생각해

정

중. 날 데리고 가줘

아무데도 가고 싶지 않아

그저 너랑 같이 있고 싶어

우린 아무데도 안 가오

이렇게 같지 있지 않소?

정. 말해요

어디로 가고 싶소?

어디로 가지?

그래. 우린 어디로 가지?

정. 잘 생각하시오

어디로 갈 건지 천천히 생각해 보시오

말해주시오

난... 생각이 안 나

천천히 생각해 봐요

정. 우린 이미 같이 있소

우리가 어디로 가야하는지 천천히
생각해 보시오. 내가 데리고 가겠소

좋아. 그럼... 난 잘...

잘 생각해 볼게

정...

정. 하느님. 우린 어디로 가야하지?

정. 데리고 가겠소. 정!

서라. 체포해라

나으리. 중형을 가게 해주세요

장대인...

절대로 이 반역자가 공주님을
데리고 가게 해선 안 돼요

우린 황상께 해명을 해야 합니다

총병. 도망가게 두지 마시오.
어서 체포하시오

여봐라. 어서 잡아라

누가 감히 움직이느냐?

반역을 할 생각이냐?

나으리

중아. 공주님을 데리고 갈 수 없다

공주님인지, 아닌지 상관하지 않습니다

이미 죽었어요

그녀는 내 여자입니다

누가 날 막는다면
가만두지 않겠습니다

중아

이렇게 고집스럽게 군다면
우린 돌아갈 길이 없어

원래부터 돌아갈 계획이 없었습니다

서라!

이건 마지막 기회다

내 목숨은 나으리가 주셨습니다

애초에 날 구하셨으니

지금은 절 죽여주십시오

운징형. 미안하오

나으리...

중형. 어서 가세요

나으리. 그 일장을 때리셔야 겠다면
우리들에게 때리십시오

중형을 대신해 죽겠습니다

우리 세 사람의 목숨으로
중형의 목숨과 바꾸겠습니다

나으리

중형

장대인. 공평무사하십니다...

수고스럽지만 공주님을
경성으로 모시고 가시오

알았습니다

중아...

왜 죽지 못하게 하는 겁니까?

왜 구해주신 겁니까?

넌 아직 젊기 때문이야

가소로운 이유로군요

중아. 이 일은 이미 지나갔어

맞습니다

우리둘은 아무런 관계도 아닙니다

전 지금 하늘에 대고 맹세합니다

우리 서로 각자의 갈길을
가는 겁니다

이미 절 죽이셨으면서

왜 또 구해주신 겁니까?

중아

단풍 오라버니. 우리가
왜 이곳으로 온 거에요?

대체 어디로 가는 거에요?

비타국

비타국? 거기는 뭐하러 가요?

사람을 찾아서 그 반지를 고치려구

반지를 고쳐요? 반지가 망가졌나요?

조금 대수롭지 않은 문제가
일어난 것뿐

별도 대단한 건 아니야

단풍 오라버니. 반지가 망가진 걸

어떻게 대수롭지 않은 일로 여기세요?

아무튼 사람을 찾아
고치면 되는 거 아냐?

걱정하지 마

운낭자가 반지를
망가뜨렸기 때문에

문제 삼지 않는 게 틀림없어요

반지는 세상에서 하나뿐이 없어요

어떻게
고칠 수 있는 사람이 있겠어요?

지금 비타국의 국왕이
아마 고칠 수 있을 거야

어떻게 알아요?

그의 부친이 바로 과거에
그 반지를 만드신 서역의 공인이거든

바로 이룡산의 보물장소를 건축하신
그 서역의 공인이요?

그 분에게 후손이 있나요?

지금 비타국의 국왕 적각마가가

그 아들 중의 한 명이야

흑마가는 그 분의 손자시고

적각마가는 흑마가의 숙부님이셔

틀림없이 반지를
고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어요?

아무튼 한 줄기 희망이라도 있으면
가서 해 볼수 밖에

그렇지 않다면 돌아가서

어떻게 아버님을 뵐 수 있겠어?

멈춰라

단풍. 도착했소

단풍 오라버니. 운낭자는 어떡해요?

이렇게 자는 것도 방법이 아니에요

이미 흑마가에게 물어봤어

이렇게 누워있으면
몸을 다치지 않을 수 있고

오히려 몸조리하는 작용을
일으킬 수 있대

며칠동안 더 쉬게 나두자

단풍형

반지를 이제는 내게 줄 수 있겠소?

지금은 아직 안 되오

뭐요?

설마 생각을 바꿨단 말이오?

만약 내 추측이 틀리지 않았다면

이 반지를 이용해서

숙부님에게 접근한 후

맞소

당신들 한인에게

어떤 검사가 한 장의 지도를 이용해서

폭군을 암살하러 가는
이야기가 있지 않소?

나도 그렇게 할 생각이오

하지만

그 검사처럼 똑같은 말로를
맞을 생각은 없소

만약 한 사람이 더 도와준다면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높지 않겠소?

당신의 뜻은..

당신과 같이 가겠소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는 강하오

게다가 숙부의 무공이
대단히 뛰어나다고 했잖소

그런 모험은 할 필요 없소

이건 우리 형제의 일이오

반지를 빌려주는 것만으로도

이미 크게 도와준 것이오

아니오. 이건 친구의 일이오

게다가 당신을 도와주는 것은
나 자신을 돕는 것이기도 하오

나도 같이 갈래요

경명. 넌 남아서
운낭자를 돌봐주는 게 낫겠어

무공을 모르니 가더라도
도움은 되지 못해

알았어요. 단풍 오라버니.
조심하세요

알았어. 흑형. 갑시다

갑시다

앞이요

바로 우리의 비타국이오

저 두 마리의 비타(날으는 낙타)가
바로 우리의 신성한 물건이오

흑형. 말은 이제 그만하고

어서 동생을 구하러 들어갑시다

-갑시다
-좋소

들어갑시다

좋소. 들어갑시다

좋소. 갑시다

왕자 전하

뭐야? 못 들어가게 하려구?

아닙니다. 오해이십니다

대왕께서 여기서 기다리고 있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저희와 함께 가시죠

좋아. 길을 안내해

숙부님은 결코
현 상황에 만족하시지 않소

천하의 왕이 되려는
커다란 야심이 있소

뭐라구요? 천하의 왕?

이 곳은 어째서
모두 아녀자들이 일을 하시오?

보시오. 남자들은
지금 모두 병사가 되었소

그랬었구려

대왕, 살려주십시오...

살려주십시오, 대왕

대왕, 살려주십시오...

살려주십시오, 대왕. 대왕

바로 그요?

맞소. 내 숙부님, 적각마가요

대왕. 며칠만 더 기한을 주십시오

틀림없이 예정대로 완성하겠습니다

대왕. 살펴주십시오

공사 기간을 지체한 것은
인원이 부족해서 입니다

대왕. 저희들을 용서해 주신다면

평생동안 고역을 하겠습니다. 대왕

조금도 너희들을 죽이고 싶지 않아

너희들이 맞이 맞아

지금 곳곳마다 사람수가 모자라

세 명의 일꾼이
얼마나 소중한지

당연히 잘 알고 있어

하지만 법령을 정한 이상

단호히 집행해야 돼

만약 법령에 앞서
사사로운 인정을 논한다면

그럼 천하 대국의 패업은

완성될 수 없어

그러니 너희 세 사람은

천하 대국이 하는 위대한 공헌에 대해

일을 하고 힘을 쓰는게 아니라

새로 제정된 법령은 신성한 것으로
침범할 수 없다는 걸 증명해라

너희들의 죽음은
영광스러운 것이다

미래의 비타 천하 대국은

반드시 너희들의 공헌을
기억할 것이다

계속 변명을 할 생각인가?

너희들이 이런 영광을
알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

너희들에게
권리를 하나 부여해 주겠다

스스로 가장 장렬할 거라고
생각되는 죽음을 선택할 수 있다

여봐라

예

데리고 나가라

예

아주 오래 기다렸어

오래 기다리시게 해서 미안합니다

기개와 도량이 범상치 않고
언행이 자연스럽고 의젓한 것이

역시 제왕의 후손답군

반지를 가져오셨소?

반지를 가져오지도 않고
어떻게 감히 국왕을 뵈러 오겠습니까?

그것은 장 가가 천하의 패업을
이룰 수 있게 해줄 수 있소

당신들에게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것인데

어째서 상관없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
쉽게 내놓을 수가 있소?

이해가 가지 않소

남아일언 중천금이오

이미 약속을 했으니

실현해야 마땅하오

만약 약속 하나도 지키지 못하다면

어떻게 천하의 왕을
논할 수 있겠습니까?

말 잘했소

과연 큰 일을 할만한 말솜씨요

반지는 보셨습니다. 해약은요?

우선 검증을 한 번 해야 돼

자리를 내 드려라

감사합니다. 대왕

용기가 대단해

역시 장사성의 후손이오

그 모습을 보니

당신 조상이 어떤 영웅이었는지
상상할 수 있을 것 같소

내가 만약 몇 십년만 일찍 태어났다면

반드시 그와 좋은 친구가 됐을 것이오

과거에 아버지께서는 당신 조상
사성을 위해서 보물 장소를 건설했소

애석한 것은
줄곧 써보지를 못했다는 것이오

당신 조상 사성이
비록 대영웅이라고는 하나

왕이 되어
천하를 패업할 수 있는 인연이 없었소

실로 애석하오

하지만 오늘 그 보물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고
재능을 발휘할 때가 왔소

그 반지도

드디어 새로운 주인을 갖게 되었소

새로운 주인? 누구요?

나요

새로운 주인은 바로 나요

당신 조상은 패업을 완성하지 못했소

난 그보다
더 위대하게 완성시킬 수 있소

징기즈칸, 개살,
알렉산더 대왕처럼 말이오

아니야.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영원한 패업이라고 말해야 마땅해

바로 천하의 왕이오

천하의 왕? 대왕께서

그런 웅대한 뜻을 가지고 계신 줄
정말 몰랐습니다

하지만 의문점이 하나 있습니다

대왕께서는 대관절 무엇을 가지고
이 패업을 이루려고 하십니까?

좋은 질문이오

좋은 질문이야!

천하의 왕이 될 밑천을 보여주겠소

우선 백만의 강력한 군대를
보여주겠소

백만의 강력한 군대?

비타국은 사방이
겨우 몇 백리에 지나지 않는데

백만의 군대가 있단 말입니까?

가시오

대왕!

다른 군대는요?

없소. 전부 다 여기 있소

이게 대왕이 말한
백만의 군대란 말씀입니까?

맞소. 몇년의 훈련을 거쳤으므로

틀림없이 한 사람당 열명, 백명, 천명,
만명의 몫을 해낼 수 있소

개개인이
모두 만명의 적을 대적할 수 있소

이게 백만의 군대가 아니란 말이오?

당신 조상 사성이
당시에 군사를 일으킬 때도

다만 천명에 불과했소

알고보니 이것이 바로
대왕이 말한 백만의 군사였군요

과연 정말
색다른 독창적인 견해입니다

탄복했습니다...

백만의 군대가

당신을 정말 탄복시키지 못한다면

나의 만리장성을 본 후에

다시 탄복해도 늦지 않소

만리장성을 보여주겠소

대왕...

만리장성이 여기 있습니까?

물론이오. 만리장성이
중원에만 있다고 생각하지 마시오

비타국에도 만리장성이 있소

게다가 내가 건설하려는 장성이

어디 만리처럼 그렇게 짦으리오

얼마나 길게 건설하실 겁니까?

온 천하를

모조리 둘러쌀 수 있는 만리장성이오

-저쪽을 좀 더 튼튼하게 해.
-알았습니다

-서둘러야 돼
-알았습니다

-대왕께서 오십니다
-조심해라

모두들 좀 더 열심히 일해.
목 떨어질라

-알았습니다
-서둘러

보시오

대왕

진전은 어떠하냐?

대왕. 안심하십시오.
반드시 기한 내에 완공할 것입니다

갑시다. 저쪽으로 가봅시다

좋습니다

대왕. 제 추측이 틀리지 않다면

이곳은 분명히
만리장성의 공사 현장이겠군요

아주 똑똑하고 안목도 대단히 좋구려

이곳이 바로 만리장성의 시발점이오

나중에 나에게 정복당할 토지까지
쭉 건설될 것이오

비타 천하 대국의
천추에 빛날 위대한 업적의 상징인

비천신전과 비천대신을 보여주겠소

그것이야말로 진정으로
훌륭한 기술의 기적이오

저쪽으로 가봅시다

보시오

저것이 바로 비천신전의 모형이오

몇 년 안 지나

이집트의 피라미드,
바벨론의 공중 정원보다

열배는 더 웅장한 대신전이
건설 될 것이오

그리고 비천대신의 조각상은

거대한 수정을 조각해서 만들어서

그 모습이 아주 장관이오

지금 이 비천신전은
별로 뛰어나 보이지 않습니다

그 수정으로 조각해서 만든
비천대신을 보여주십시오

문제 없소. 따라오시오

대왕. 멈추십시오

왜?

대사께서 명을 내리셨습니다.
오늘부터

대왕도 포함해서 누구도
신전으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무엄하다. 누가 감히
내게 명령을 한단 말이냐?

대왕. 들어가실 수 없습니다

-풀어주세요
-대왕. 안됩니다

수정. 언제 무공을 배웠느냐?

난 어째서 줄곧 보지를 못한 것이냐?

이건 대왕하고 관계 없습니다

너...

대왕. 비천대신의 조각은

이미 중요한 고비에 다다랐습니다

저를 제외하고
누구도 보아서는 안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수정은

얼음으로 변해 용해될 것입니다

만약 대왕께서 보셔야겠다고
고집을 부리시겠다면

다른 훌륭한 사람을 찾아보십시오

안 보면 안 보는 거지

이 비천대신을 널 제외하고

누가 완성시킬 수 있단 말인가?

날 더러 누굴 불러 오라는 말이야?

그러시다면 대왕께서는 떠나주십시오

가면 가는거지. 미안하오

오늘은 볼 수 없으니
후일 다시 옵시다

대왕

대체 백마가를 구해주실 겁니까?

그를 구해 어디에 쓰겠소?

대왕. 전 그들 형제들을 압니다

그들은 대왕과 왕위를
쟁탈할 계획이 전혀 없습니다

그들을 난처하게 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난 그들 형제들을
걱정해본적이 한번도 없소

그 두 사람은 조금도 장래성이 없소

하루종일 일은 하지 않고

노는데만 정신을 팔고 있는데
어떻게 큰 일을 할 수 있겠소?

당신은 아주
드문 인재라는 걸 알 수 있소

당신의 뛰어난 재주는

뛰어난 명성을 얻어야 마땅하오

내가 때마침 당신에게
기회를 줄 수 있소

내가 천추의 대업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

보잘 것없는 해약이 뭐가 대수겠소?

당연히 소원을 들어줄 것이오

지금 가장 중요한 일은

당신 조상 사성이 남겨둔 보물을
손에 넣는 것이오

이 반지는
우선 내게 빌려주는 셈 치시오

우리가 패업을 완성하는 날에

백배, 천배로 갚아주겠소

왜 귀퉁이가 파손 됐소?

반지가 오랫동안 전해내려오면서

귀퉁이가
언제 파손됐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아쉬운대로 쓰십시오

귀퉁이가 파손 됐는데
어떻게 사용하지?

완전해야만 기관을 움직일 수 있어

어떡해야 하지?

천추의 대업이 하루 아침에
무너지는 것이 아닌가?

이 반지는 대왕 아버지께서
친히 만드신겁니다

그럼 대왕께서도 고칠 수 있을 겁니다

물론이오. 걱정하시 마시오

내가 이 문제를 해결하겠소.
우선 잘 받아두시오

모습을 드러내시오

서둘러!

수정

어떻게 당신이?

어디서 배운 검법이길래
이리도 대단하오?

돌아가서 다시 얘기해요. 어서 가요

왕자님. 우린 어떡합니까?

우린 어떡해요? 구해주세요, 왕자님

왕자님. 우릴 구해주세요. 왕자님

어서 구해주세요

수정

-구해주세요. 왕자님
-그래요. 어서 구해주세요

안 돼요. 그들을 구해주면

우리는 나갈 수 없어요

안심하게. 나중에
반드시 구해줄 것이야

감사합니다... 왕자님

갑시다

수정. 요 몇년동안 어떻게 지내왔는지
어서 말해주시오

당신들 형제가 쫓겨난 이후로

저도 적각에게 잡혔어요

알고보니 진작부터 저에게

이 비천대신의 신상을
조각하게 할 생각을 갖고 있었어요

이 일을 하겠다고 약속한 이유는

기회를 틈타
해약을 얻으려는 생각에서 였어요

해약은 아직 얻지 못하고

전설속의 비천검법을
발견하게 될 줄 생각도 못했어요

비천검법?